양산시, 찾아가는 베란다 미니 콘서트 개최

2021-10-08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찾아가는 베란다 미니(mini)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아파트 단지내 야외장소에 소규모 무대를 마련, 시민들이 베란다 창을 열고 콘서트를 즐기는 공연이란 점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콘서트는 일자별로 2개소 아파트 내에서 2회 순회공연으로 진행된다. 민원 최소화를 위해 개최를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 중 입주민 대상으로 사전 협의된 아파트를 선정,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11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7시 전문 연주가의 악기연주, 시립합창단의 독고·중창 등이 선보인다.

양산시 관계자는 “무대가 잘 보이는 가구들은 가급적이면 베란다에서 편안하게 관람하고, 그렇지 못한 가구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공연을 즐겨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한 상황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