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 미래 결정된것 없어”

2021-10-12     이형중 기자
울산시는 ‘울산공항 공론화 배경’과 관련, “10년 이내에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교통대혁신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10년간의 교통변화를 전제로 울산공항의 미래에 대해 미리 고민해 보자는 취지로 논의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섣부른 울산공항 폐항 발표한 오락가락 행정에 대하여’란 고호근 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우선 시는 울산공항의 미래에 대해 어떠한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앞으로의 교통대혁신에 대해 설명했다.

또 “건설중인 영남권 순환 광역철도, KTX-이음과 함께 대심도 GTX 등 광역교통망이 구축되고 신해양운송수단인 위그선, 도심항공교통 등 새로운 교통수단이 도입되면 울산에서 인근 공항까지 1시간 혹은 수단에 따라서는 30분 내에 도달가능해 질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 10년간의 교통변화를 전제로 울산공항의 미래에 대해 미리 고민해 보자는 취지로 논의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는 앞으로도 울산~무안 동서노선 개척을 시작으로 노선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코로나 종식에 대비해 국제회의 또는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한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