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평생학습원’ 추진, 금산리에 2023년 개관 목표

2021-10-12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는 지역 내 평생학습 정책을 총괄할 ‘평생학습원’ 설립을 2023년 개관 목표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교육체육과 평생학습담당 업무를 확대,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정책을 전개할 ‘평생학습원’을 설립해 평생학습도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평생학습원’은 사업비 323억원을 들여 동면 금산리 1136-5 일대 3만6757㎡ 부지에 건립되는 복합문화학습관 내에 설립된다.

평생학습원 원장은 5급으로, 평생학습기획·평생학습운영·평생학습지원 3개 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평생학습기획팀’은 지역 평생학습모델을 구축하고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획·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평생학습운영팀’은 지역 평생학습 주체를 상호연계한 평생학습협의체를 구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운영과 홍보를 맡는다.

‘평생학습지원팀’은 예산·회계·사무업무를 담당하고 시설물 관리·유지·보수·대관업무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이같은 계획은 ‘제3차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결과 민관이 대등하게 협력해 의사결정하는 전담조직이 필요하다는 제안에서 시작됐다.

양산시는 지난 2006년 7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올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시행한 재평가에서 재지정됐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