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농협, 양산장례식장 새단장 오픈

2021-10-13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 양산농협이 양산장례식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양산장례식장은 250평 규모의 VIP실부터 60평 규모의 일반실까지 9개 빈소를 현대식으로 인테리어 하는 등 새롭게 단장했다.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유족과 조문객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내부를 개선했다.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깨끗하게 조성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양산농협은 양산부산대병원 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부터 공개운영을 통한 투명한 경영과 믿음, 신뢰로 건전한 장례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했다. 규정요금 외의 일체의 금품을 근절했는가 하면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민간장례식장보다 평균 20% 이상 저렴하도록 했다.

양산농협은 우수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해마다 장학사업과 불우이웃 지원활동을 전개하는가 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도 매년 구매하고 있다. 또 불편한 노인들에게 실버카를 기증하는 등 다양한 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오영섭 조합장은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모토로 농업에 종사하는 조합원들이 마지막 가시는 길을 농협에서 책임지기 위해 자체 장례식장 소유를 결정, 운영하고 있다”며 “양산장례식장의 운영 주체가 ‘농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공익성을 지향하고 양산의 장례문화를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