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외국인주민과 민생소통 간담회 개최
2021-10-13 이춘봉
울산시는 12일 시의회 6층 울산글로벌센터에서 송철호 시장과 외국인 주민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참석자는 지역 내 외국인 인구가 많은 미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11개국 출신으로 구성했다. 연령대는 30대에서 50대까지, 국내 거주 기간 최단 2년에서 최장 23년까지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직업 또한 교수, 자영업자, 통·번역사, 주부 등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신종코로나 장기화로 고국에 있는 가족에 대한 염려와 그리움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외국인 주민을 위로하고, 울산 거주 기간 동안 생긴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다. 시는 이날 수렴한 의견을 검토해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 추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