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하트 브레인 트라우마세이버 49명 선정
2021-10-13 이춘봉
울산소방본부는 2021년도 3분기 동안 구급활동 중 11건의 심정지 환자 및 중증 외상 환자 등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구급대원과 일반인 49명을 ‘하트·브레인·트라우마세이버’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 대상은 하트세이버 5건 28명, 브레인세이버 4건 12명, 트라우마세이버 2건 9명 등이다. 각 소방서별로 인증서와 세이버 배지를 수여할 계획이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린 경우, 브레인세이버(Brain Saver)는 뇌졸중 환자 등 뇌 기능 손상을 최소화한 경우를 의미한다. 트라우마세이버(Trauma Saver)는 중증 외상 환자의 생명 유지·후유 장애를 저감시킨 경우 받을 수 있다.
정병도 울산소방본부장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의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전문성을 갖춘 구급대원의 현장 처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심정지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인 4분 이내 응급 처치가 중요한 만큼 구급대원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심폐소생술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