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공단 롯데케미칼 화재, 보수중 옥외 변압기서 발화
2021-10-15 정세홍
화재 당시 정기보수 문제로 옥외변압기를 점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화염과 연기를 목격한 회사 관계자가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급격하게 커진 화염과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올라 소방본부 등에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은 60여명의 인력과 20여대의 장비를 동원해 30여분만에 불길을 잡은 뒤 화재로 고열이 발생한 배관쪽 폭발방지를 위해 물을 뿌리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정세홍기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