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임팩트 작업자 추락사고, 경찰, 시설 노후화 원인 추정

2021-10-15     정세홍
울산 남구 한화임팩트(옛 한화종합화학)에서 작업자 4명이 추락한 사고(본보 10월14일자 6면)와 관련 경찰은 시설 노후화를 사고 원인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사고 원인으로 배수로 덮개의 철판이 물로 인해 부식되는 등 시설 노후화가 추정되고 있다.

앞서 협력업체 직원 4명은 정기보수 문제로 냉각탑에서 배수작업을 하다가 아래로 추락했다. 4명 중 1명은 자력으로 탈출했고 3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와 협력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교육과 안전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여부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