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권역별 공간활용 시너지 방안 찾는다

2021-10-18     정세홍
울산 남구가 옥동 군부대 이전부지 등 권역별 공간 활용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미래발전전략 수립에 나섰다.

남구는 지난 15일 구청 3층 회의실에서 남구의 미래 청사진 수립을 위한 미래발전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울산연구원에서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10개월간 남구의 인구변동 현황, 감소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미래지향적 비전, 전략적 계획수립 마련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을 맡은 울산연구원은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5개 분야 대응전략으로 △일자리 풍년일터(산업구조 다각화) △포근한 행복 둥지(주택 공급, 재건축·재개발) △신나는 소비 핫플(유통 인프라 확충, 역세권 개발, 상권 활성화) △편안한 힐링 명소(관광 활성화) △온화한 엄마의 미소(출산 및 보육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특히 옥동 군부대 이전부지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부지 활용 등 권역별 공간 활용에 있어 남구가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 이후 최종보고회를 거쳐 향후 울산시에 남구의 목소리를 전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구는 오는 12월께 구민공청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과 의견 교환 등 소통을 강화해 연구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의 중장기 미래 청사진이자 신성장 동력이 될 미래발전전략을 내실 있게 수립해 코로나로 힘든 구민에게 희망을 주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