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상·하북면종합사회복지관 이달 착공
경남 양산시는 상·하북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공사’를 이달 중에 착공한다.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은 보편적 복지서비스 제공과 사회 통합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양산시 상·하북면은 65세 이상 고령 노인인구 구성 비율이 24.9%(2021.9.기준)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또 독거노인,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비율이 높아 급증하는 복지 수요에 비해 장애인·노인 복지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게다가 기존에 시가 설립한 종합사회복지관 2곳(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은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져 있어 상·하북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양산시는 상북면 석계리 35-1 일대에 총 공사비 85억여원을 들여 연면적 3088.94㎡, 지하 1층 지상3층 규모의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은 2018년 9월 타탕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후 2020년 7월 설계공모를 마쳤다. 이후 2021년 9월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10월 중 공사계약을 완료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은 다함께돌봄센터, 열린도서관, 주간보호센터와 강당·식당 등으로 구성된 복합복지시설이다.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통해 급증하는 지역주민들의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보편적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