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지하시설물 정확도 개선사업과 DB 관련 규정 마련

2021-10-19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가 싱크홀·지반침하 등 지하시설물로 인한 시민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시설물DB(데이터) 정확도 개선사업과 DB 관련 규정을 마련했다.

18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양산지역에 매설된 지하시설물에 대한 전산화를 완료했다. 2008년부터는 신설되거나 변동된 지하시설물들에 대해 매년 전산화 사업을 진행해 굴착공사나 인허가 업무 등 행정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시설물들에 대한 DB 최신화 뿐만 아니라, 지하정보의 신뢰성과 지하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과거 지하전산화사업 당시 주변 전주와 철 구조물들의 자기장 간섭, 배관 재질 등에 따른 기술적 탐사한계로 정확성이 떨어지는 상·하수 지하시설물DB들에 대해 최신 탐사기술을 적용한 정확도개선 사업을 착수, 진행하고 있다. 또 지하시설물 DB 관리·사업부서의 역할을 재정비하고, 지난 9월 그 내용을 담은 규정을 새로 제정하는 등 지하시설물DB 정확도 구축 체계를 강화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최근 지하시설물 데이터는 굴착공사, 인허가 업무 등에 필요한 정보제공과 함께 지하안전 예방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며 “지하시설물 안전을 위해 지하시설물 데이터의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