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반구대암각화 서예대전 수상작 전시

2021-10-20     홍영진 기자
반구대암각화는 글자로서, 그림으로서 그 예술성이 전국단위 문화예술행사를 이끌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다. 반구대암각화를 둔 울산에서는 9년 전부터 한글, 한문, 문인화, 민화, 전각, 현대서예, 서각, 캘리그라피 부문에 걸쳐 반구대암각화를 내세운 서예대전을 펼쳐왔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지난 상반기 ‘제9회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 서예대전’ 응모요강이 발표된 뒤 하반기 총 307점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지난달 1~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쳤으며, 수상자 발표에 이어 드디어 지난 19일 울주군청 1층 문수홀에서 수상작을 공개하는 전시회가 열렸다. 190점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이상문 반구대암각화서예대전 운영위원장은 “귀중한 문화유산을 알리고자 의미있는 행사를 이끌고 있다. 격조높은 대전이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울주군·(주)덕양의 후원으로 우리글써주기운동본부와 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이 주최했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