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스토킹범죄 대응 시스템 구축 적극 대응

2021-10-21     이왕수 기자

울산경찰청은 21일부터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종합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스토킹은 연인간의 데이트폭력뿐만 아니라 사이버 괴롭힘, 이웃간 분쟁, 채권·채무 관계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피해자에게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유발하는 만큼 초기단계 억제를 통해 범죄단계 이전 예방과 제재가 중요하다. 
이에 울산경찰은 지난 9월부터 경찰서별 ‘스토킹 전담경찰관’을 운영하고, 지구대·파출소 및 112종합상황실, 수사부서 전 경찰관을 대상으로 스토킹 대응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법 주요 내용과 신고·상담 접수시 행동요령, 현장출동시 조치사항 등을 교육하고, 휴대용 매뉴얼을 배부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경찰 관계자는 “법 시행 초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경찰청·경찰서 중심 컨설팅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