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초로 만든 종이접시, 해피빈 펀딩 대박

2021-10-22     김창식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해초로 만든 종이접시(사진) 해피빈 펀딩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1일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대표 차완영)은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해피빈(http://bit.ly/3aEns0x)에서 펀딩을 진행한지 보름 만에 목표 금액의 1054%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펀딩은 11월8일까지 진행된다.

마린이노베이션은 ‘다음 세대를 위해 건강하고 깨끗한 지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인체와 자연에 무해한 천연재료로 만든 해초 종이접시와 생분해 롤백을 해피빈 펀딩을 통해 선보였다.

해초 종이접시는 가리비와 키조개 모양으로 제작됐다. 이 제품은 제조 및 소각과정에서 화학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물론, 폐기할 때도 100% 생분해되어 친환경적이다.

생분해 롤백은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졌다. 90℃에서 생분해되는 특징이 있고, 소각 과정에서 유해물질도 발생하지 않는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앞서 지난달 8일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2021 디자인혁신유망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차완영 대표는 “‘친환경 제품이 비싸고 품질이 좋지 않다’는 잘못된 소비자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해피빈 펀딩을 진행하게 됐다”며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대표 친환경 소셜벤처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