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개장 100일, 입장객 70만명 돌파

2021-10-25     정세홍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개장 100일을 맞은 가운데 입장객 70만명을 돌파하는 등 체험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4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7월15일 개장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지난 22일 개장 100일을 맞았고, 개장 101일째인 23일에는 입장객 7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입장객은 100일째인 지난 22일까지 69만3999명, 23일에는 하루에만 1만690명이 다녀가 70만4689명을 기록했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개장 11일만에 10만명, 추석 연휴기간이던 9월20일 개장 68일째에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초인 지난 3일에는 개장 81일만에 60만명을 넘어섰고 이후 20일만에 10만명이 더 찾아왔다.

동구는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개장 이후 매월 1회 정기휴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일 휴무 등 총 8일간 휴장했다. 개장 이후 하루 평균 입장객은 7500여명 수준이다.

전체 방문객 중 울산시민은 40% 가량, 60% 가량은 울산 외 지역에서 방문한 것으로 동구는 추산하고 있다.

동구는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휴게쉼터 12곳을 확충했고 이정표 등 안내시설물을 20곳에 설치했으며 임시주차장 200면을 더 늘렸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일 2회 시설점검과 매주 1회 정밀시설점검을 실시중이다.

또 운영시간을 한시간 늘렸고 무료 운영기간도 연말까지로 연장한다. 

동구 관계자는 “한여름에 개장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늦가을로 계절이 바뀌는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방문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찾으면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대왕암공원을 찾아오도록 시설 및 서비스 편의를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