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일터 만드는 노동법 쟁점 쉽게 풀이

2021-10-26     홍영진 기자
노동법은 공인노무사나 노동운동가와 같은 사람들만 알아야 하는걸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노동자, 사용자는 물론 일반시민들 역시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이다. 더하여 이제는 노동법을 넘어 ‘노동학’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하는 시점이다. 노동학은 수십 개의 관련 법규를 축으로 수학, 공학 등 다양한 학문들이 융합돼 있는 실용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신간 <노동학선언>은 이같은 관점에서 쓰여진 책이다. 저자는 울산광역시노동인권센터장 이동만씨다. 노동현장에서 직접 노사합의를 중재하고, 노동자의 권익을 지원해 온 22년차 공인노무사이기도 하다. ‘합의근로시간수, 시급산출을 위한 대장정’ ‘상시근로자 숫자에 따른 노동법 적용’ ‘호봉제와 성과급제의 다양한 변형’ 등 저자는 상생과 평화의 일터로 이끄는 노동법의 대표적 쟁점들을 실제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