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울산시체육회장 취임…“체육 인프라 확충”
2021-10-27 김정휘
김석기 체육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들이 이용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다양한 학교별 체육 육성 종목(교기) 활성화 및 방과 후 스포츠 종목 개설 등으로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시켜 선진학교 체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위드 코로나에 걸맞은 시스템과 환경을 조성해 성공적인 개최로 이끌어 울산시민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공적인 전국체전 개최로 울산체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행복하고 건강한 스포츠 문화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시는 커다란 체육행사를 목전에 두고 있다. 풍부한 경험으로 잘 이끌어주시기를 바란다”며 김석기 회장에게 당부했다.
김 체육회장은 20년간 교직에 몸담았으며 초대, 3대 울산광역시 교육위원과 초대, 4대 울산광역시 교육감을 역임했으며 현재 울산 숲 사랑 본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열린 제4대 회장 선거에서 이진용·임채일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 선거는 지난해 1월 당선된 이진용 회장이 선거무효 소송으로 회장직을 상실해 1년 10개월 만에 다시 치러졌으며, 김 회장은 내년 말까지 1년 2개월여 잔여 임기 동안 회장직을 맡는다.
김정휘기자 wjdgnl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