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음협 ‘한국 가곡의 밤’, 28일 문예회관 소공연장

2021-10-27     전상헌 기자
깊어가는 가을밤 시를 음악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국음악협회 울산시지회(회장 정종보)는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0회 한국 가곡의 밤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민곡 고유의 정서와 감성을 담은 아름다운 선율과 아름다운 시어를 담은 한국 가곡을 직접 들어보고 느낄 수 있는 무대로 애창 가곡이 떠올려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한국 가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한 고(故) 이수인 선생을 추모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공연 후반부는 ‘내 맘의 강물’ ‘태화강’ ‘목련꽃 피면’ ‘가지산 억새바람’ ‘별빛이 흐르는 밤에’ ‘구름’ 등 이수인 선생이 직접 쓴 곡으로만 프로그램을 채웠다.

음악회 반주는 태화챔버오케스트라, 지휘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부지휘자인 다니엘 s 김이 맡았다. 특별 출연으로 ‘모세라 카바예 50주년 기념 콘서트’에 초청돼 차세대 벨칸토 성악가 세계 3인에 선정됐던 조지영 소프라노도 나온다. 전석 선착순 무료 입장. 문의 256·8879.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