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단 발족…울산형 일상회복 추진
2021-10-27 이춘봉
시는 ‘신종코로나 일상 회복 추진단’을 구성하고 신종코로나 위기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장수완 행정부시장이 각각 추진단장과 부단장을 맡는다. 또 총괄지원반, 민생·경제지원반, 자치·소통지원반, 사회·문화지원반, 의료지원반, 방역·안전지원반 등 6개 지원반을 구성했다.
신종코로나 극복을 위해 만든 비상경제대책회의와 큰 두레회, 방역전문가 자문단 등은 자문단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추진단의 주요 역할은 지난 13일 출범한 정부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중심의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안에 적극 대응과, 울산 방역 여건과 의료 대응 역량을 반영한 방역체계 전환 준비 등이다.
총괄지원반은 일상 회복 추진단을 운영하며 일상 회복 계획을 수립한다. 민생·경제지원반은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다. 자치·소통지원반은 지역 사회 일상 회복 생태계를 조성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 및 참여 활성화를 지원한다.
사회·문화지원반은 문화·관광업계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 시민 심리의 문화적 치유를 돕는다. 의료지원반은 의료체계 개편과 코로나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방역·안전지원반은 방역체계 개편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담당한다.
안승대 울산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 덕분에 추석과 연휴 이후에도 방역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촘촘한 방역망을 유지하면서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되돌려 드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일상 회복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하반기 조직 개편을 통해 신종코로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감염병 대응 체제를 보강하기 위한 ‘신종코로나 총괄관리담당’과 ‘병상운영담당’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울산지역에서 운영되던 6곳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11월초께 운영을 모두 종료한다.
울산지역 6개 예방접종센터 운영이 종료되면서 향후 12~17세 소아청소년, 18세 이상 미접종자와 추가접종자 등 4분기 백신 접종대상자는 건강보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춘봉·정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