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중교통 격변 대응, 김시현 시의원, 시민토론회

2021-10-27     이형중 기자
김시현 울산시의원은 26일 울산 남구 청소년차오름센터에서 울산시민연대와 공동 주최로 ‘울산 대중교통 격변 대응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시현 의원은 교통수단과 교통망이 새롭게 구성될 울산은 그동안 승용차 위주의 교통체계에서 대중교통 친화적인 방향으로 나가기 위한 전환점에 서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토론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민연대에서는 급격한 대중교통체계의 변화는 시민의 편익과 도시의 미래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울산의 교통수단과 교통망이 새롭게 재구성되는 과정에서 대중교통이 나아가야 할 방향 및 당면할 문제점의 해결방안을 시민친화적 입장에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동훈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은 ‘울산시 교통체계 개편과 대중교통’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 울산시가 준비하고 있는 교통체계 개편방향을 광역 및 도심교통 중심으로 설명하고, 새로운 수단인 트램과 버스 등을 아우르는 대중교통의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김시현 의원은 ‘대중교통체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코로나로 대중교통 이용률이 약 30% 감소한 현황에서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한삼건 울산대 교수는 ‘교통체계 개편과 공공성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로 나서며 “장기적 관점에서 대중교통 활성화를 염두에 두고 도시철도역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