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의료계 소식]울산대병원, 다빈치 SP 로봇수술 500례 돌파

2021-10-29     전상헌 기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로봇수술센터가 최근 다빈치 SP 로봇수술 500례를 돌파했다. 이는 지역에서는 최초이며, 전국에서는 다섯 번째 성적이다.

울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19년 12월 다빈치SP를 도입,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후 2020년 5월 100례, 같은 해 11월 200례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10월 500례를 달성했다.

과목별 수술 비율을 살펴보면, 산부인과가 37%로 가장 많았고, 외과가 36%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비뇨의학과 15%, 이비인후과가 12%를 차지했다.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은 하나의 절개 부위만으로 수술이 가능해 단일공 수술이라 불린다. 수술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어 회복시간이 더 빠르고, 미용상으로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전상현 로봇수술센터장은 “매년 로봇수술 건수의 증가는 환자 치료에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한 의료진 덕분”이라며 “앞으로 단일공 로봇수술 적응증 확대와 표준술식 개발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