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국립울산검역소, 검체채취시설 운영

2021-11-01     석현주 기자
울산항만공사(사장 김재균)와 국립울산검역소(소장 유만진)가 울산항 맞춤형 검역체계 구축을 위해 양·음압 설비를 갖춘 검체채취시설 ‘Defence box’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코로나 돌파감염 증가와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기존 검채채취 시설을 대체하고자 UPA에서 제작해 기부한 시설이다.

검역관과 검체채취 대상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양·음압 설비를 갖춰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검역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냉·난방시설 및 살균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있으며, 부두 내 위치한 만큼 하부 고정 지지대 등 재해로부터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조치까지 고려해 제작됐다.

UPA 김재균 사장은 “울산항 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검역관 등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항만근로자 보호와 빈틈없는 방역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