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전환 코앞인데 울산 집단감염 발생
2021-11-01 전상헌 기자
새로운 집단감염은 31일 남구의 한 교회 선교원과 관련한 확진자 11명이다. 이 중 10명은 이 선교원 원생인 어린이들이며, 나머지 1명은 전날 먼저 확진된 원생의 가족이다. 앞서 지난 30일 이 선교원 원생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이 선교원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파악됐다. 또 이날 서울 확진자와 접촉으로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 31일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나머지 확진자 9명 가운데 4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자이며, 5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1일부터는 울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12~15세(2006~2009년생) 대상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지난 18일부터 예약을 한 인원에 대해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지만, 아직 예약률이 26.4%(49만3055명)에 그친 상태다. 예약은 오는 11월12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추가로 예약률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다.
예약을 한 12~15세 접종 대상자는 1~27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게 된다.
한편 울산에서는 31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 완료자는 82만1986만명으로 울산 인구(113만315명) 대비 72.7%를 기록했다. 1차 접종자는 88만2095명으로 접종률 78%로 나타났다. 16세 이상 접종 완료율은 86.5%다. 전날 기준 전국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5.3%, 18세 이상 완료율은 87.6%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