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작소 마당 ‘아트홀 마당’ 13일 개관

2021-11-02     전상헌 기자
사회적협동조합 공연제작소 마당(대표 허은녕)이 13일 울산 중구 상안1길 101에서 오후 4시 복합문화공간 ‘아트홀 마당’ 개관식을 갖는다.

개관 기념 공연은 연극 ‘웃픈 3일’이다. 황배진·금수현·이은미·김욱·이규태·홍순목·이도연씨가 출연하며 오는 15일 첫 선을 보인다.

7개월여 만에 준공된 ‘아트홀 마당’은 1층 소극장, 2층 연습실, 3층 카페테리아와 포토존·사무실, 4층 카페테리아·루프탑로 꾸며졌다.

소극장은 애초 계획과 달리 6석 줄인 124석이다. 무대 공간을 조금이나마 넓게 배치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오페라극장의 발코니석 같은 좌석도 7석 포함된다.

포토존은 상주작가를 입주시켜 의상대여실에서 빌린 무대의상을 입고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된다. 연습실은 배우들의 대본리딩을 위한 공간으로 대여한다.

개관기념 ‘웃픈 3일’은 울산지역 복지시설과 함께하는 공연방식을 열린다.

이어 명품 여배우 김해연·황정민이 펼치는 2인극 ‘구경’은 오는 26~27일 마련된다. 26일도 복지시설 등 초청공연으로, 27일(오후 4시·7시)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허은녕 공연제작소 마당 대표는 “‘아트홀 마당’에서 울산문화를 위한 콘텐츠가 개발되도록,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언제나 공연이 열리는 공간이면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곳으로 꾸며가겠다”고 말했다. 울산 중구 성안1길 10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