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수소 신기술 그랜드 챌린지 1기 킥오프 개최
2021-11-03 이왕수 기자
이날 킥오프 행사에는 파트너 기업인 현대자동차 등 7개사 임원, 공모에 선정된 8개 업체 대표, 투자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수소기술 상생 오픈 플랫폼 사업은 울산지역 대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공개한 뒤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19개사)을 받아, 대기업 직접 심사를 거쳐 수소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8개사를 선정, 시상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앞으로 사업화 자금(기업당 500만원) 지원, 대기업과 협력 기회 제공, 컨설팅과 멘토링, 울산경제자유구역 입주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K-수소 신기술 그랜드 챌린지 1기 시상식에 앞서 울산경자청과 울산창조경제센터는 S-OIL 롯데케미칼 한국동서발전 현대오일뱅크 SK가스 효성중공업 등 7개 파트너 기업과 ‘수소산업 성장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 및 기업은 수소산업 전 주기의 신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벤처·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발굴한 기업에 대한 기술 역량강화 지원 및 사업 협력 기회 제공, 지역 수소산업 성장 및 활성화를 위한 기관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울산경자청 관계자는 “수소기술 상생 오픈 플랫폼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수소 분야 국내외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이라면서“내년에는 공모 대상을 해외로 넓히고, 양질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UNIST 저차원탄소혁신소재연구센터는 오는 4일 테크노산업단지 내 UNIST 산학융합캠퍼스에서 ‘2021 울산 수소아카데미’(제3회)를 개최한다. 현대자동차 박민오 매니저가 ‘수소사회와 친환경 모빌리티의 미래’를 주제로 에너지 체계 변화에 따른 세계 수소산업 현황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