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태연학교 올해 재학생·졸업생 8명 취업
2021-11-03 차형석 기자
울산 북구 태연학교(교장 김병호)는 올해 울산대학교병원 체육문화예술 직무분야에 취업한 재학생 3명(박승범, 장지웅, 주대현)과 졸업생 5명이 지난달 29일 입사 환영식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태연학교는 지적장애학생의 문화예술체육 인재양성을 위해 개교 초창기부터 문화예술체육에 중점을 두고 지도해왔다. 지도의 결실로 올해 처음으로 학생들이 문화예술부문 취업에 성공했다.
앞서 동강병원 음악 분야에 취업한 조현길 학생과 울산대병원 체육분야에 취업한 박승범, 장지웅, 한국무용(울산한량무) 분야에 취업한 주대현 학생과 졸업생 5명은 태연학교 초등학교부터 문화예술체육에 분야에 지도를 받고 오랜 기간 예술동아리 활동으로 실력을 다져왔다.
김병호 교장은 “장애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직원으로 채용해 주신 동강병원장과 울산대학교병원장께 감사드리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