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3대 뮤지컬 오리지널팀 내한 콘서트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맞춰 뮤지컬 팬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진다. 프랑스 3대 뮤지컬의 유명 넘버를 연속으로 들을 수 있는 콘서트 형식의 무대가 마련된다.
프랑스 뮤지컬 오리지널 팀이 오는 12~14일 울산 남구 달동 KBS울산홀에서 ‘그래, 다시 한번-앙코르’를 4차례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노트르담 드 파리(Notredam de Paris)’ ‘모차르트 오페라 록(Mozart L’Opera Rock)’ 등 3대 작품의 프랑스 현지 뮤지컬 팀이 내한해 공연을 펼친다.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배우인 로랑방(Laurent Ban), 로랜드 칼(Roland Karl), 앤 마린 수와 (Anne-Marine Suire), 에밀리앙 마리온(Emilien Marion), 오드리 로시(Audrey Rousseau) 등 총 16명의 프랑스 팀과 윤혁진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가 이끄는 33인조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팀이 만나 역대급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이 선보일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파리 초연 이후 40년동안 전 세계 44개국 이상의 공연으로 70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전무후무한 흥행 대작이며, 영화화를 통해 그 인기와 작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바 있다.
또 프랑스 뮤지컬의 붐을 일으킨 대표작으로 꼽히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주옥같은 스토리와 더불어 아름다운 넘버들로 유명하다. 특히 이 작품의 넘버들은 지금도 국내 대중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프랑스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화제작이다. 오페라와 락을 결합한 화려한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사회 환원 프로젝트 ‘핸즈 포 히어로(HANDS FOR HERO)’ 캠페인도 함께 펼쳐진다. 이 캠페인은 이 시대의 진정한 숨은 영웅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로, 공연 수익 일부를 코로나 시대 방역과 국민의 건강·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영웅들인 소방관과 간호사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입장료 6만원~15만원.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