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학교 혼란 야기하는 고교학점제 전면재검토”

2021-11-05     차형석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는 4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에 혼란에 초래하는 고교학점제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2025년에 적용될 고교학점제의 도입 시기가 사실상 2년 앞당겨져 2023학년도 고1부터 전면 추진된다”며 “제도가 정착될 수 있는 교육여건도 조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년 연구·선도학교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무작정 추진하는 고교학점제는 학교에 재난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고교학점제를 운영하려면 반드시 기반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먼저 수능을 자격고사화하고, 수시 위주로 대입제도를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