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3차원적 입체감을…이병록 사진전
2021-11-08 홍영진 기자
‘사진-새로운 시각의 제안’ 제목의 전시에서 이 작가는 사진이 가지는 무한복제의 특성과 평면의 한계를 벗어나 대상을 공간적인 관점으로 바라본 새로운 작업을 선보인다.
모든 작업은 촬영된 본래의 사진에 회화성이 짙은 색채감을 입힌 뒤 시작된다. 이후 피사체를 디지털작업과 수치제어 장비의 병행을 통해 50~300여개의 조각으로 분리하고, 중첩 과정을 통해 3차원적 입체감을 완성한다.
이 작가는 그림과 사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다양한 매체들이 콜라보되는 현 시대 예술의 흐름의 한가운데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작업으로 관람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이병록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환경미술협회, 울산현대사진연구회, 굿포토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