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교수진들 활발한 연구활동 성과

2021-11-10     전상헌 기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교수들의 학술대회 수상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최수진 울산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41차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 및 15차 국제 심포지엄’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동맥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 질환인 ‘타카야수 동맥염’과 구강, 안구, 피부, 중추신경계, 혈관, 심장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할 수 있는 전신 혈관염인 ‘베체트병’에서 동반되는 동맥 침범의 특징과 치료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서울아산병원에서 타카야수 동맥염 환자 206명과 동맥 침범을 동반한 베체트병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동맥 혈관염이 발생할 경우 타카야수 혈관염과 베체트병을 감별하고 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성과를 인정 받았다.

박동휘 울산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도 최근 서울에서 열린 대한재활의학회 제49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연구업적이 뛰어난 만 40세 이하 의학자에게 주는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근골격초음파, 스포츠재활, CRPS, 호흡재활, 루게릭·신경근육병 재활, 소아임상분야 연구와 치료에 두각을 나타내며 지난 5년간 주저자로 SCI급 논문 100편 이상을 발표했다.

특히 만성복합동통증후군(CRPS) 환자의 통증 조절 연구로 척수신경 내 별아교세포(astrocyte)의 sphingosine 1-phosphate 수용체를 통해 CRPS 환자의 통증 조절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발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