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법인 409곳 세무조사, 10월까지 64억6800만원 추징

2021-11-10     이춘봉
울산시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해 총 64억6800만원을 추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정기 세무조사 271개 업체와 부분 세무조사 141개 업체 등 총 409개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추징사례는 회사 내 차량 또는 지게차와 시설 개수에 대한 취득세 미신고와 부동산 취득비용 중 차입금 이자 등 취득 간접비용에 대한 신고 누락, 법인세분 지방소득세 전국 안분 착오, 감면 부동산의 목적사업 미사용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일부 법인은 담당자 법규 미숙지나 전문지식 부족으로 추징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반복적으로 추징되는 사례에 대한 지속적인 안내와 홍보를 통해 납세자의 세부담을 완화하고 성실 납세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