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이달부터 학대피해아동 쉼터 운영

2021-11-11     이우사 기자

울산 북구는 이달부터 학대피해아동 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북구는 국비 포함 3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40평대 공동주택을 매입해 생활실과 심리치료실 등 아동이 거주하기 편리한 환경으로 새단장했다.  

쉼터의 정원은 7명으로 학대피해 아동에게 보호와 치료, 양육서비스 등을 제공해 심신의 회복과 원가정 복귀를 돕는다. 

북구 관계자는 “그동안 분리가 필요한 학대피해아동이 타지역 시설로 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쉼터 개소로 불편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공공의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아동학대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