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회 처용문화제 성황리 막내려
2021-11-15 전상헌 기자
지역문화와 전통연희를 중심으로 한 올해 프로그램은 그 어느 때보다 ‘처용’이 많이 등장했다. 궁중무용인 처용무의 정체성을 알리기위해 주무대 배경에는 경복궁 근정전 이미지를 사용하기도 했다. ‘처용’을 주제로 한 창작공연물도 선보였다. 김외섭무용단, 타악퍼포먼스 새암, 태화루예술단 3팀의 울산지역 참가팀을 포함한 전국단위 총 6개팀이 공모를 통해 선정돼 축제 무대에 올랐다.
다만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참여기회가 부족했다는 아쉬움도 나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고 하지만 울산 대표축제에 울산예술인의 무대가 적었다는 점, 사생대회·글짓기 행사 등 지역문예단체와 시민들을 참여 및 체험기회가 줄었다는 점이 아쉽다는 의견이었다.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로 접촉 최소화가 중요했다. 내년 행사를 위해 여러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