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울산시에 ‘전시민 희망지원금’ 요청

2021-11-15     이형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지난 12일 지역위원장단 회의를 통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맞춰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칠 것을 울산시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국가의 초과 세수가 예상되고 이에 따른 지방교부세 증액이 현실화되고 있어 2년에 걸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싸워왔던 시민들에게 ‘희망지원금’을 지원할 것을 요청한 것이라고 시당측은 설명했다.

지역위원장들은 지난해 어두웠던 연말 분위기와 다르게 올 연말은 위드코로나 진입 초기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전향적인 재정 운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향로 중구지역위원장은 “특히 이번에 건의하려는 희망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함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만큼 대상을 선별하지 말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헌 시당위원장은 “지역위원장들의 의견에 타당성이 있고 관철시키고자 하는 열의가 높아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울산시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