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드라마 콘서트 ‘아버지, 우리 아버지’

2021-11-16     홍영진 기자
한국문학예술원(원장 백시향)이 16일 오후 7시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시(詩)가 있는 드라마 콘서트-아버지, 우리 아버지’를 개최한다.

이날 무대는 시(詩)낭송과 모노드라마의 콜라보 공연이다.

소설가이자 시인인 한승원의 원작을 일부 각색해 연출한다. 산수연(80세)을 맞은 극중 인물 김오현이 연회장에서 그동안 자신이 살아온 과거의 보따리를 하나 둘씩 꺼내어 매듭을 풀어가는 순으로 진행된다.

모노드라마를 이끌어 갈 이휴태 배우는 올해로 연기경력 33년인 베터랑이다. 가족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아버지’의 일생을 온 몸으로보여주고 들려준다.

이야기 곳곳에 삽입된 시(詩)를 백시향, 신정현, 맹명섭, 양경아, 윤예송 등 전문낭송가들이 읊는다. 국악앙상블 ‘해.가떴네’의 김근영 대표는 해금 연주를 들려준다. 울산시·울산문화재단 후원.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