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도 수능시험 문답지 도착 울산시교육청 본격 수능 관리체제로
울산시교육청이 15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인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능 관리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수능 문답지를 인수한 시교육청은 엄격한 보안 관리하에 별도의 보관 장소로 옮긴 뒤 수능 당일 아침 각 시험장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수능 응시자 1만683명은 오는 18일 29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며, 교직원 2350여명이 감독 요원으로 참여한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상황실을 설치해 시험 관련 각종 사안에 대응하기로 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시험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을 일반시험장에 마련하고, 자가격리자를 위한 시험장도 울산공고에 설치한다. 확진자를 위한 병원 시험장은 울산대학교병원에 마련된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각 지자체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꾸려 학교 인근 PC방, 노래연습장, 스터디카페, 체육시설 등 학교 밖 학생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중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시험장 방역과 수험생 보호 등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전한 시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수능 이후에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안전하고 내실 있는 학사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학년도 수능에는 전년보다 1만6387명(3.3%) 늘어난 50만9821명이 지원했다. 시험은 전국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수능 당일 울산의 기온은 6~18℃로 예보됐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