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재난 대응 모의훈련 실시

2021-11-17     이춘봉
울산시는 16일 고농도 미세먼지 심화 기간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초미세먼지 재난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2019년 초미세먼지가 사회 재난에 포함된 이후 재난 대응 매뉴얼을 숙지하고 기관별 대응 요령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 상황은 초미세먼지가 시간당 150㎍/㎥이 2시간 이상 지속되고 다음 날도 75㎍/㎥ 초과가 예보되는 상황을 가정한 ‘주의’ 경보 단계를 가정해 진행됐다. ‘주의’ 경보 단계 시 주요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로 발전소 상한 제약, 공공시설 가동률 조정, 사업장·공사장 저감 조치, 관용차량 운행 제한, 도로 청소 확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이 내려진다. 훈련에는 시와 5개 구·군 등 행정·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