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선 제2 부흥 이끌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 완공
조선해양산업에 특화된
ICT 융합 기술개발 주도
기술 실증과 테스트 지원
2019-12-04 최창환
조선·해양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기술개발을 주도해 제2의 울산 조선업의 부흥을 이끌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이 완공됐다.
울산시는 4일 남구 테크노산업단지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 준공식을 열었다.
하이테크타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인더스트리 4.0s(조선해양)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조선해양에 특화된 기술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증과 테스트를 지원하게 된다.
하이테크타운은 총 354억원이 투입돼 4192㎡ 부지에 전체면적 1만446㎡,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됐다. ICT 창의융합센터, 소프트웨어 품질검증실 등 기업지원장비 69종, ICT 전문인력양성 교육센터, 창업보육실 등을 갖췄다.
울산시 관계자는 “침체된 조선산업의 위기 속에 다시 한 번 조선해양 1위 도시로의 위상을 되찾고, ICT융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울산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CT융합 인더스트리 4.0s(조선해양) 사업은 조선·해양 분야에 ICT를 접목해 조선·해양산업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자 울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2016년부터 5년간 1074억원을 들여 추진 중이다. 최창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