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사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특별주간

2021-11-18     이춘봉

울산시가 미래자동차 전환에 따른 자동차부품산업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추진한 사업들의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19일까지 3일 동안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특별 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사업’ 1년차 성과를 점검하고 2년차 사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특별 주간을 마련했다.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사업은 미래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자동차부품산업 고용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첫째 날인 17일 달동 MH컨벤션에서 ‘자동차산업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박람회는 시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사)나은내일연구원, 울산일자리재단과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가 주관했다.

채용박람회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고용시장 활성화와 울산 지역 취업 위기 해소를 위해 열렸다. 자동차 부품 제조·가공 업체인 대운SR, 오에스(주), 오토렉스, 금영ETS 등 10개 기업체가 참여해 인재를 뽑았다.

18일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수행기관협의회’가 개최된다. 시와 울산일자리재단,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학계와 연구원 등 관계자이 참석해 2021년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19일은 ‘일자리 정책 비대면 학술회의’가 열린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보다 실질적인 사업들로 구성해서 자동차부품산업 일자리를 지키고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