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코로나 수능…KF 마스크 꼭 챙기세요

2021-11-18     차형석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울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맞이한 두 번째 시험인데다 지난해와 달라진 부분이 있어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울산시교육청은 18일 시행하는 수능시험에 지역 29개 시험장에서 1만683명이 응시하고, 교직원 2350여명이 감독 요원으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수험생들은 일반·자가격리·확진 등 유형별로 다르게 배정돼 사전에 안내된 시험장을 찾아가야 한다.

시험 당일 발열 등 유증상자는 일반시험장 안에 설치한 별도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자가격리자는 울산공업고등학교 내 설치된 별도시험장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울산대학교병원 내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울산에서는 이날까지 확인된 수험생 확진자는 1명이다.

수능시험은 18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일반 수험생 기준)까지 시행된다. 수험생들은 오전 6시30분부터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으며,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마쳐야 한다. 입실에 앞서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이 입실 전 이뤄지는 만큼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해야 한다.

지난해와 달리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된다. 신종코로나로 한 시험실에는 최대 24명의 수험생이 배치된다. 시험장에서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반 시험장의 일반 시험실에서는 밸브형·망사형 마스크는 허용되지 않고, KF94, KF80, KF-AD, 수술용 마스크가 권장된다.

한편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울산은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