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폐기물 불법매립 근절 대책 절실”

2021-11-19     이왕수 기자
최근 5년간 울산 울주군지역에서 불법 폐기물 매립 사례가 총 12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의회는 폐기물 불법 매립이 환경오염과 직결되는만큼 강력한 처벌과 근절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의회 허은녕 의원은 18일 환경자원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 1만여t이 울주군의 한 농지에 불법 매립된 사실이 적발되는 등 지역의 폐기물 불법 매립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울주군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범서·온양읍과 서생·삼동·삼남면에서 총 12건의 불법 폐기물 매립 현장을 적발한 바 있다. 올해에도 약 10건 가량의 민원이 접수된 상황이다.

허 의원은 “넓은 지역 특성상 단속이 어렵다는 이유로 언제부턴가 울주군이 폐기물 불법 매립 업자들의 주요 배경지가 되고 있다”며 “특별단속반 운영, 신고 포상제 도입 등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