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속 무한성…조철수 ‘아름다운 침묵’展

2021-11-22     홍영진 기자
서양화가 조철수 개인전이 23일부터 29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공간초혜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제목은 ‘아름다운 침묵’이다. 조작가는 컷팅 된 알루미늄 조각을 무한반복적으로 흩뿌리고 고착시키는 작업을 이어왔다. 자신의 내면을 나타내는 작업이다. 재료가 주는 이미지와 작가 자신의 조형 언어를 대입하려는 시도를 추구한다. 반복적으로 붙여진 알루미늄 조각은 무한의 반복으로 유한 속의 무한성을 나타내는 수단이자 방법이다.

이번 전시에는 그 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작업들도 나온다. ‘감성’을 자극하는 새로운 이미지가 등장하기도 한다.

조철수 작가는 북경국제비안날레 한국인 초대작가,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했다. 울산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