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 시의회 행감 ‘부실경영’ 지적 관련

2021-11-22     이형중 기자
울산시설공단은 울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온 황세영 시의원의 방만·부실경영 지적(본보 17일자 2면)과 관련, 21일 “운영경비 집행잔액이 발생하면 전액 반납하고 있어 영업손익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공단은 다만, “직원들의 퇴직충당금 중 퇴직금과 이자발생분을 영업수익과 비용, 영업외수익과 비용에 계상되어 연도별 퇴직자 발생 정도에 따라 이것이 손실 또는 이익으로 표현되므로 영업손익을 통해 경영수준을 진단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공단은 임원수가 직원 수 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공단의 임원수(13명)는 지방공기업법 및 공단 정관에 부합하며 노사 간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임명된 노동이사 두명이 포함되어 있다”며 “보수를 받는 이사 또한 단 두명으로 오히려 서울, 부산, 대구, 인천과 같은 타 광역시설공단 대비 적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이 낮다는 지적과 관련, “공단의 신입평균 연봉은 1호봉 기준이지만 비교군으로 삼은 중구의 경우 3.5호봉 기준이며, 북구의 경우 신입평균 연봉이 클린아이에 3100만원이 아닌 2410만원으로 공시돼 있어 비교대상 설정에 오류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