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민선 7기 송철호 시장의 공약 이행 ‘주민배심원 회의’ 개최

2021-11-23     이왕수 기자

울산시가 민선 7기 송철호 시장의 공약 이행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주민배심원 회의’를 열었다.

시는 22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장수완 행정부시장, 주민배심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주민배심원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의는 민선 7기 공약 이행상황 설명, 공약 추진부서가 참여하는 5개 분임별 공약 설명 및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앞서 배심원 교육으로 진행된 1차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동영상 강의 등 비대면으로 진행됐고, 숙의민주주의 이념의 실천이라는 주민배심원 운영 취지에 따라 2·3차 회의는 대면회의로 실시됐다.

분임별 토의가 진행되는 오는 29일 3차 회의를 거쳐 최종 토의 결과가 도출된다.

시는 주민배심원 회의를 통해 지금까지 추진한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이행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계획 수정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주민배심원 회의는 시민과의 약속인 시장 공약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의사결정의 질적 향상과 공약 이행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 도입됐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