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로 수소 생산·저장, UNIST연구진, 새 시스템 개발
2021-11-25 차형석 기자
기존 알칼리금속 수소저장 기술은 한 번 반응한 금속의 재사용이 어려운 반면, 이 시스템은 해수전지가 지속적으로 나트륨을 재생시켜 사용 가능하다. 수소를 생산·저장 할 수 있는 1석 2조의 에너지저장 시스템이다.
현행 수소 저장은 350~700기압 고압 압축이나 영하 253도의 초저온 액화를 기반으로 해 안전 문제와 더불어 에너지 비용이 높다.
차세대 기술인 알칼리금속 수소저장 기술은 미국 에너지부가 제시한 수소 저장체 기준을 만족하지만, 화학 반응 중에 알칼리 금속이 지속적으로 소모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개발된 시스템을 이용하면 나트륨을 계속 재사용 할 수 있다. 해수전지 충전 중에 알칼리 금속이 재생되고 전기를 뽑아 쓰는 방전 중에 나트륨이 물과 반응하면서 수소가 추출되는 원리다. 상용화 가능성도 입증했다.
연구는 에너지화학공학과 4개 그룹 연구진들의 집단 연구 결과물이다.
장지욱 교수, 강석주 교수, 서동화 교수, 그리고 김영식·황수민 교수 공동으로 주도 했다. 판카즈 샤르마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박사, 한진협 UNIST 박사, 박재현 UNIST 석박통합과정 대학원생, 김동연 UNIST 박사가 참여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