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오미크론 변이 확산 증시여파 주목
2021-11-29 이형중 기자
물가 지표들의 예상치 상회와 그에 따른 조기 긴축 및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최근 유로존 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른 유로화 급락의 영향이 커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단,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와 11월 FOMC 의사록에서 확인된 매파적 스탠스와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따른 변동성 확대 등을 감안한다면 외국인 수급 이탈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내년 D램 시장 안정 및 국내 반도체 중심 수출지표 호조세 지속 기대감과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 공장 투자계획 발표 등으로 반도체 업종은 급등세를 보였으나 미 국채금리 상승 및 기관과 개인의 매물 출회 등에 의한 상승폭 제한으로 추세적 상승 여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주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해소 조짐을 보이는 글로벌 공급망 병목 이슈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우려와 이미 증시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에 대한 내성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가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12월 첫째주를 맞아 주요국 제조업지수와 국내 수출입, 미국 실업률 등 주요 경제지표가 대거 발표될 예정이다.
증시 관련 주요일정으로 30일 국내 10월 산업생산, 중국 11월 제조업 PMI 1일 국내 11월 수출입, 미국 11월 ISM 제조업과 2일 OPEC+ 회의, 국내 3분기 GDP 및 11월 CPI 3일 미국 11월 실업률 발표 등이 있다.
김재양 KB증권 울산지점 부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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