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준석, ‘울산담판’성공.. 갈등 극적 봉합

2021-12-03     김두수 기자
국민의힘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3일 ‘울산담판’에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추대키로 합의하는 등 원만한 선대위와 당무 운영에 합의했다.

윤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울산 울주에서 울산출신 김기현 원내대표와 ‘3자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막 우리 김종인 박사님께서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선 후보와 이 대표는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받들어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일체가 돼 가기로 했다”고 합의했다고 윤 후보 측 김기흥 선대위 수석부대변인과 이 대표 측 임승호 당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브리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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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대선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 후보자와 당대표, 원내대표는 긴밀히 모든 사항을 공유하며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 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 행보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당헌상 보장된 후보의 ‘당무우선권’에 대해서는 “후보가 선거에 있어 필요한 사무에 관해 당 대표에게 요청하고, 당 대표는 후보의 의사를 존중해 따르는 것으로 해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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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