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원봉사자, 아름다운 얼굴들 한자리에

2021-12-08     이춘봉
‘자원봉사 베스트 울산(BEST­ULSAN)’의 주역인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 열렸다.

울산시는 7일 KBS울산홀에서 ‘2021 울산시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구·군별 자원봉사자 등록 인원 비율로 초청 대상자를 선정, 총 499명을 초청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클린 버스정류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 등 신종코로나에 대응해 활발한 방역 활동을 펼친 자원봉사 유공자를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됐다.

행안부장관 표창은 이상용 울산시재난전문자원봉사단 단장이 수상했다. 울산시장 표창은 이하수 BNK경남은행 과장과 태광산업(주) 울산공장 봉사단 등 65개 기업·단체·개인이, 울산시의회 의장 표창은 대한미용사회 울산 중구지회 이영순씨 등 5명이 받았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영탁, 코요태, 지원이, 나상도, 수근 등이 출연해 자원봉사자들의 흥을 돋웠다.

송철호 시장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이 시민들 사이에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심어주고 울산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는 희망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자원봉사자들과 소통하며 자원봉사 활동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 등록 봉사자는 총 37만여명이다. 개인 봉사자 및 대학생봉사단, 전문·재난전문봉사단, 21개 사회공헌 협약기업 및 9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맞춤결연(자원봉사 BEST ULSAN) 단체 등이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