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주최 영남알프스 전국MTB챌린지, 초가을 절경 만끽하며 달렸다
전국 MTB 동호인 1300여명, 32㎞ 코스 자유라이딩 즐겨
2019-09-29 정세홍
경상일보 창간 3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제11회 영남알프스 전국MTB 챌린지가 29일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울산을 비롯해 천안, 밀양 등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13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경상일보와 울주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시산악자전거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울주군과 울주군의회가 후원했다.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은 이날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광장을 출발해 간월재~사슴목장 입구~배내재~배내재 삼거리~석남사~소야정교 삼거리~길천초교 삼거리~파라다이스 모텔 삼거리~복합웰컴센터 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달렸다. 전체 코스는 32㎞로 약 4시간 가량이 소요됐다.
경기방식은 랠리로 시합이 아닌 완주 목적의 자유 라이딩이었다.
엄주호 본사 사장은 개회식에서 “영남알프스의 절경을 만끽하며 달리는 이번 대회는 명실공히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전국에서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는 대회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알프스 전국MTB챌린지는 영남알프스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돼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가지산과 신불산 등 1000m급 산봉우리로 이어진 영남알프스의 절경을 만끽하며 달리는 코스로 구성돼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엄주호 본사 사장을 비롯해 이선호 울주군수와 간정태 울주군의회 의장, 강길부 국회의원과 울주군 출신 시·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