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바다쉼터’ 조속히 조성하라”

2021-12-09     이형중 기자
서휘웅 울산시의원은 8일 성명서를 내고 “해양수산부는 ‘돌고래 바다쉼터’를 조속히 조성하라’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바다쉼터는 수족관 돌고래들이 비좁은 콘크리트 수조가 아니라 야생 바다와 같은 넓은 환경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주는 장소”라며 “해양수산부는 올해 초 울산 울주군 송정항 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했고 새해 예산안에 돌고래 바다쉼터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등 14억원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워은 “이에 따라 울산 울주군은 송정항을 국내 첫 바다쉼터 조성지로 만들기 위해 최근 중장기발전계획에 이를 포함시키면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새해 예산에 돌고래 바다쉼터 조성사업은 기획재정부의 벽에 막혀 예산이 편성되지 못했다”고 했다.

서 의원은 해양수산부는 돌고래 바다쉼터 조성을 추진해주기 바라며, 기획재정부도 전향적인 조치와 결정을 내려주기를 요구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